상업용 건물 거래금액, 거래량 전년比 61.9%, 42.2% 하락
금리인상으로 수익률 하락, 경기침체 우려 겹쳐[이데일리 신수정 기자] 빌딩시장이 얼어붙었다. 대출금리가 크게 뛰면서 수익률이 떨어지자 거래금액, 거래량 등 주요 지표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
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9월 기준 상업·업무용 빌딩과 상가·사무실을 합한 상업용 부동산의 매매거래금액은 2조
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7조
1000억원 대비
61.9%, 전월 5조
6000억원 대비
51.8% 감소했다. 상업·업무용 빌딩은 전년 동기 대비
66.5%, 상가·사무실은
50.1%까지 매매거래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.
거래량도 가파른 하락세 기록 했다. 상업용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전체 부동산의 약
6.4%인
4024건으로, 전년 동월(
6965건) 대비
42.2%, 전달인 8월(
5407건) 대비해서는
25.6%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.
이 중에서도 특히 상업·업무용 빌딩이 전년 대비
50.1%까지 매매거래량이 축소되면서
69.4%까지 감소된 아파트 거래량과
19.3%p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. 상가·사무실은 전년 동기 대비
39% 하락하며 매매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.
지역별로 살펴보면, 전국
17개 시도의 매매거래금액과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전체적으로 하락했다. 특히, 세종시는 9월 단 한 건의 거래만 이루어짐에 따라 비이상적 폭락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. 거래금액은 세종시
97% 감소, 대전시
85.4% 감소, 부산시
75.1% 감소, 제주도
73% 감소, 경상남도
72.7% 감소를, 거래량 감소는 세종시
90% 감소, 서울시
68.2% 감소, 인천시
64.6% 감소, 울산시
60% 감소, 경기도
59% 감소순을 보였다.
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“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잇따른 빅스텝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전반이 침체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”고 설명했다.